[이세돌 데블스 플랜2 출연] 알파고 이긴 전설의 두뇌 서바이벌 활약상!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예능 ‘데블스 플랜 시즌2’가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바둑계의 전설이자, 알파고와의 대결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이세돌 9단의 출연은 단연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바둑을 넘어 예능에서도 ‘신의 한 수’를 보여준 이세돌의 활약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

이세돌, 예능도 접수하다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참가자들이 7일간 합숙하며 두뇌게임으로 경쟁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예능입니다. 이세돌은 바둑계를 은퇴한 이후 드물게 예능에 얼굴을 비췄지만, 이번 넷플릭스 출연은 정말 파격적이었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고, 지나고 보니 재밌고 즐겼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습니다. 바둑 외에는 승부욕을 느껴본 적 없다는 이세돌. 그러나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숨겨진 승부사 기질이 그대로 드러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죠.

---

감옥동에서도 반전의 ‘신의 한 수’

첫 번째 메인매치 ‘부패경찰’에서 실수를 인정하고 스스로 감옥동을 자처한 이세돌은 예능에서도 ‘승부의 미학’을 보여줬습니다. 이어진 데스매치에서는 누구보다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최종 2인까지 올라가, 진짜 ‘승부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습니다.

두 번째 메인매치 ‘언노운’에선 파벌 게임 속 예상치 못한 선택으로 판을 뒤흔들었고, 상대의 거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며 “피스 하나 준다고 내가 그런 짓을 하냐, 이 바보야”라는 직설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바둑판 밖에서도 예리한 판단력은 여전했습니다.

---

츄와의 케미부터 예능감까지

팬심을 드러내곤 했던 츄와의 케미도 잠깐 등장했지만, 승부 앞에서는 냉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세돌만의 반전 매력도 포인트였습니다. 감옥동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참가자 최현준은 “어느 날 게임이 너무 어려우니까 형이 ‘현준아, 형 나가서 넷플릭스 고소하려고’라고 했다”며 귀여운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정종연 PD는 이세돌을 두고 “도파민 중독자 같은 캐릭터”라며 “촌철살인의 화법과 예능감까지 갖춘 출연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뇌 구조가 다르다는 규현의 평처럼, 레전드는 역시 달랐습니다.

---

이세돌, 우승까지 가능할까?

‘데블스 플랜 시즌2’에서 이세돌의 우승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소 호전적인 참가자들 속에서 게임의 흐름을 주도하진 않지만, 묵직하게 반전을 일으키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게임의 키플레이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과거 중국의 구리 9단과 대결하며 총상금 8억 4000만 원을 거머쥐었던 몽백합배 10번기가 다시 회자되는 이유도 그가 예측불가한 승부사이기 때문입니다. 고요해 보이지만, 언제나 판을 흔드는 사람이 바로 이세돌입니다.

---

결론: 바둑판을 벗어난 진짜 레전드

이세돌은 단순히 바둑의 전설이 아닙니다. 두뇌 게임, 심리전, 예능감까지 겸비한 보기 드문 인물입니다. 그의 독특한 캐릭터는 ‘데블스 플랜2’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하며, 이번 시즌 최고의 플레이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어떤 반전과 ‘신의 수’를 보여줄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